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부속 목동병원

유방암

Q. 유방암 발병률이 높은 고위험군이 있나요?
유방암의 주요 위험 요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유방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
- 비만, 음주 및 흡연을 하는 경우
- 과거 조직검사 시 증식성 유방질환으로 진단된 사람
- 이른 초경과 늦은 폐경을 겪은 여성
- 출산 경험이 없었던 여성
- 30세 이후에 첫 출산을 한 여성
- 수유하지 않은 여성 (수유 여성에 비해 위험도 증가)
- 폐경 후 장기적인 여성 호르몬을 복용한 여성
Q. 가슴이 크면 유방암에 더 잘 걸리나요?
여성들은 젊은 시절 정상체중일 경우 가슴이 클수록 폐경기 이전 유방암 발병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하버드대 연구진이 국제암저널에 게재한 논문에 따르면 20세 때 D컵 브래지어를 착용했던 여성들은 A컵을 착용했던 여성들보다 유방암에 걸린 확률이 상당히 높았다고 합니다.

연구진은 1989년 25세~42세 여성 8만9천268명을 모집, 20세 때 브래지어 컵 사이즈를 조사한 후 2001년까지 2년마다 이들에게 식생활, 음주량, 운동, 피임여부, 유방암 가족력 등 생활습관이나 건강에 관한 설문을 실시했습니다.

2001년까지 폐경기 이전 유방암으로 진단받은 803명을 포함, 이들에 대해 20세 당시의 브래지어 크기와 유방암 위험성을 역학 조사한 결과 “체질량지수(BMI)가 25 이하인 여성들은 브래지어 컵이 B나 D이상일 경우 폐경 전 유방암 확률이 브래지어 A컵 이하 여성들보다 높았다고 합니다. 유선세포의 수가 많아지고 가슴 크기가 커질수록 유방암 발병 확률이 높아진다는 가설이 있지만 가슴 크기가 유방암과 왜 연관성을 갖는지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Q. 유방암 검사는 왜 이중으로 할까요?
가장 많이 이루어지는 유방암 검사는 유방 초음파 검사와 유방 촬영술(x-ray)입니다. 유방 초음파 검사는 치밀유방에서 구분이 안 되는 혹이나 낭종은 잘 구분하지만 미세석회화 유무는 잘 판단하기가 힘듭니다. 반면에 유방 촬영술은 미세 석회조직유무 및 형태정도를 잘판단할 수 있습니다. 서양 여성들의 가슴은 대부분 지방질로 이루어져서 유방 촬영술로도 유방암을 잘 진단할 수 있는 반면, 아시아 여성들은 유방이 작고 치밀하기 때문에 유방 촬영술과 유방 초음파 검사를 통해 미세석회화와 멍울을 정확히 진단해야 합니다.
Q. 유방암 검사 결과 치밀유방이라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치밀유방이 뭔가요?
젊은 여성의 경우 유방 촬영을 하면 대부분 치밀유방으로 나옵니다. 우리나라 30대 여성 중 90%는 치밀유방 판정을 받게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치밀유방이란 유방 촬영을 할 때 유선조직이 너무 많아서 사진이 하얗게 나오게 되며, 이로 인해 멍울이 있어도 이에 가려서 잘 판별하기가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치밀유방 판정이 나온 경우는 ‘유방에 이상이 있는지 잘 알 수 없다’라는 뜻입니다. 즉 유방 촬영만을 통해서는 검진이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는다는 뜻이죠. 그래서 초음파 검사를 통해 유방에 이상조직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을 해야 합니다. 초음파는 치밀유방에 대해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입니다. 나중에 나이가 들어서 유선 조직이 감소하면 유방 촬영으로도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간혹 폐경 후 호르몬 치료를 받으시는 분이 있는데 이런 분들도 몇 년 동안 약을 먹다 보면 치밀유방으로 판정되기도 합니다.
Q. 유방에 통증이 있고 멍울이 잡히는데 혹시 암일까요?
유방에 통증과 함께 멍울이 잡히는 경우 대부분 암이 아닐 경우가 많습니다. 유방통증은 호르몬 변화로 나타나는 주기적인 현상입니다. 주로 조기 발견되는 유방암 환자들의 증상은 통증을 동반하지 않는 멍울이고 건강검진 시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방암의 경우는 대게 멍울이 딱딱하고 주변 조직이랑 경계면이 불분명하며 주변 조직에 고정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유방암이 아닌 단순 혹(양성)의 경우에는 혹이 비교적 부드러우며, 주변 조직과의 경계면이 뚜렷하며 멍울이 비교적 잘 움직이는 양상을 나타냅니다. 하지만 일단 유방에 멍울이 잡히는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가와의 상담 및 진찰을 받도록 해야 합니다.
Q. 유방확대수술 받으면 유방암 위험이 높아지나요?
유방확대수술이 유방암 위험을 높이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실리콘 삽입 유방 확대 성형 수술을 한 여성들은 일반 여성들보다 유방암 발생 위험이 낮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이는 실리콘 보형물이 암 발생 위험을 높이지 않는다는 기존 연구 결과와 일치합니다. 캐나다 퀘벡 소재 라발 대학의 자크 브리송 박사 연구팀은 1970년대와 80년대에 실리콘을 삽입해 유방확대수술을 한 2만4천명 이상의 여성들을 조사한 결과 이들의 유방암 발생 비율이 일반인 평균보다 43% 낮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별도로 덴마크에서 최고 30년간 여성들의 유방암 발생을 관찰한 연구에서도 실리콘 겔 보형물을 삽입한 유방 성형 수술이 암 발생 위험성을 높이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Q. 브래지어를 착용하면 유방암 더 잘 걸리나요?
여성들의 속옷 '브래지어'는 흔히 미관상, 또는 체형 유지를 위해서 당연히 착용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엔 학계를 중심으로 브래지어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성인 여성의 브래지어 착용률은 약 98%로 하루 종일 입고 있는 20대 여성 비율도 66~80%나 됩니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브래지어가 유방암의 결정적인 원인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온 바 있습니다. 브래지어를 24시간 착용한 여성의 유방암 발병률이 전혀 착용하지 않는 여성보다 125배나 높다고 합니다. 가슴을 받쳐주고 모아주는 금속 와이어가 노폐물 배출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림프의 흐름을 막는다는 겁니다. 실제로 모세혈관 촬영을 해보니 브래지어를 착용할 경우, 혈류 흐름이 많게는 30% 정도 줄었고, 림프가 흐르는 겨드랑이 부분의 압박도 밴드 부분의 7배가 넘었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한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되며 아직까지 단정적 결론을 내리기에는 시기상조라고 생각됩니다.
Q. 유두에서 분비물이 나오는데 혹시 유방암인가요?
유두 분비물은 분만 경험이 있는 여성에서는 소량씩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 위장약, 혈압약, 신경안정제 등을 복용하는 동안 일시적으로 나오기도 합니다. 하지만 유두분비물 특히 혈성 분비물의 10-15%정도는 유방암에 의한 증상일 수 있으므로, 반드시 유두분비물이 있는 경우에는 전문의 진찰이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암에의한 유두분비물의 경우에는 분비물이 한쪽 젖꼭지 혹은 한 개의 유관에서 나오는 경우가 많으며, 그 외 다른 원인에 의한 증상일 경우에는 양쪽 유두의 여러 군데에서 분비물이 나오거나 임신 및 출산과 관련해서 분비물이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유두 분비물이 있을 경우 반드시 유방 초음파및 유방 촬영 검사가 필요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조직검사를 시행하여서 혹시 암이 아닌지를 검사해야 합니다.
Q. 남자는 유방암 안 걸리나요?
남성에게도 유선조직이 있기 때문에 유방암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만 남자 유방암의 발병률이 여성유방암의 발병률에 비해 1%도 되지 않을 뿐입니다. 이러한 잘못된 오해 탓에 남성의 평균 진단연령이 여성보다 10년 정도 늦고 그 예후도 대체로 여성 유방암보다 안 좋습니다.

갑상선암

Q. 젊은 층에서 갑상선암이 증가하고 있나요?
최근 갑상선암에 걸리는 사람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환자 3명 가운데 1명은 특히 20-30대 젊은 층이라고 합니다. 80, 90년대만 해도 한국인이 많이 걸리는 암 중에 갑상선암은 10위권 밖이었지만 최근에는 전체인구에서 발생율 4위를 차지할 정도로 급증하였으며, 여성에서는 발생율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20-30대 갑상선암 환자가 많은 것은 갑상선암 환자의 평균 연령이 45세 정도로 다른 암에 비해 10년 정도 빠른 데다, 조기 검진의 발달로 암을 일찍 발견하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20세가 넘으면 건강검진을 해보는 것이 좋으며 그 이후에 매년 할 필요는 없지만 40세 이후에는 2-3년에 한 번 정도 하는 것이 좋습니다.
Q. 갑상선암은 위험하지 않다고 하는데 사실인가요?
갑상선암은 다른 암과 달리 비교적 양호한 치료 경과를 보입니다. 병기와 갑상선암의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5년 생존율이 99.7%로 매우 치료율이 높은 암 입니다. 그러나 갑상선암도 폐나 뼈 등 전신의 장기로 퍼진 경우에는 암이 목에만 국한된 경우보다 예후가 나쁩니다. 그러므로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하여 갑상선암의 재발 및 전이 여부를 검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검사방법으로 문진 및 신체검사, 흉부가슴사진, 혈액검사(갑상선글로불린 및 항체, TSH 등), 방사성요오드 전신촬영, 초음파 등을 환자의 경과에 따라 선택하여 실시하며, 필요에 따라서 전산화단층촬영(CT)이나 양성자방출단층촬영(PET)을 실시하기도 합니다.
Q. 갑상선암 치료제(호르몬제)는 평생 먹어야 하나요?
갑상선은 갑상선호르몬을 분비해내는 호르몬 분비기관으로 우리 몸에 필요한 호르몬을 분비해내는 갑상선이 제거가 되면 갑상선 호르몬 부족 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갑상선 수술은 크게 갑상선을 모두 제거하는 전절제술과 약 3/5정도를 제거하는 일엽절제술 방법이 있습니다. 따라서 갑상선 제거 수술 이후 갑상선 호르몬을 보충하기 위해 갑상선 호르몬을 약으로 복용하는 것입니다. 또한 갑상선 호르몬제 복용이 갑상선암의 재발을 억제하는 일종의 항암치료 역활을 하게 됩니다. 따라서 갑상선 전절제술을 받았을 경우에는 평생 갑상선 호르몬제를 복용하여야 합니다. 하지만 갑상선 일엽 절제술만 받은 경우에는 갑상선 호르몬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갑상선 조직이 남아 있으므로 갑상선 호르몬제를 끊을 수 있는 여지는 있으나 이는 암 재발 관리 측면이라는 점에는 신중하여야 하며,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해야 합니다.
Q. 갑상선암에는 어떤 증상이 있나요?
- 목부위의 혹이 매우 크거나, 최근 수주 또는 수개월에 걸쳐 커졌다.
- 혹이 커서 기도나 식도를 눌러 호흡곤란이나 음식물을 삼키기 힘들다.
- 갑상선에 혹이 있으면서 목소리 변화가 같이 있다.
- 혹이 주위 조직과 붙어 있어 잘 움직이지 않는다.
- 혹이 매우 딱딱하게 만져진다.
- 갑상선 혹이 있는 경우 이와 같은 쪽의 목부위 림프절이 만져진다.
- 가족 중에 갑상선암 (특히 갑상선 수질암) 환자가 있고, 갑상선에 혹이 만져진다.

자궁경부암

Q. 임신 중에 자궁경부암 진단을 받으면 출산은 어떻게 하나요?
상피세포 이형성증이나 상피내암(자궁경부암 '0기')은 임신 중 급격히 진행되는 경우가 매우 드뭅니다. 따라서, 임신 중에는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고 정기적인 관찰만 하며, 출산 6주 후에 다시 검사 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됩니다.

드문 경우지만 임신 중, 침윤암이 발견되는 경우는 치료가 조금 복잡합니다. 즉, 아이를 계속 키우려는 산모의 의지, 암의 진행 병기와 더불어 태아의 발달상태(임신 주수)까지 고려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임신 초기면서 암이 진행된 경우라면 산모의 건강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여 아기를 포기하고 치료를 받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임신 중기 이후에 자궁경부암이 발견 된 경우라면, 산모의 의지에 따라 태아의 폐가 성숙되는 시기까지 임신을 지속한 후, 출산과 동시에 치료를 받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각각의 처한 상황에 맞추어 부인종양전문의 선생님과의 상담을 통하여 결정하여야 할 것입니다.
Q. 자궁경부암 환자도 성생활을 할 수 있을까요?
자궁경부암의 수술적치료(광범위 자궁절제술)로 인한 질 길이의 단축은 정상적인 성생활의 장애요인이 될 수 있으며, 수술 중 난소를 제거해야 하는 경우 여성호르몬 소실로 인한 질 위축과 분비물 저하로 성생활이 어려워집니다. 또한 골반 방사선 치료를 받는 경우에는 방사선으로 인한 질협착과 건조증과 더불어 난소의 기능이 상실되어 정상적인 성생활이 더욱 어렵게 됩니다.

그러나 여성에게 있어서 오르가즘을 느끼게 하는 부위는 여성 외음부의 소음순 바로 윗부분에 음핵이라 불리는 곳에서 관여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자궁이 소실되었거나 질의 길이가 단축되었다고 하더라도 여성의 성적흥분은 가능한 것입니다. 배우자의 충분한 애정표현과 노력이 있다면 부부관계가 배우자에게 있어서도 치료 전과 별다른 차이가 없이 느껴질 수 있을 것입니다.

짧아진 질 길이는 특별히 고안된 확장기구를 사용하여 서서히 원래 길이에 가깝게 복원될 수 있습니다. 질 분비물(윤활성 점액)의 감소, 질 주위 조직의 경련, 및 성교통 등은 수용성 젤리(흔히 '러브젤')나 에스트로겐 질정(호르몬 질정) 또는 여성호르몬제를 복용함으로써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난소암

Q. 엄마가 난소암에 걸렸는데 저도 난소암이 발병할 수 있나요?
직계가족(어머니, 자매, 딸)에게서 난소암이 진단된 경우 난소암이 발생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난소암 환자의 95%에서는 가족력이 없고 약 5~10% 내외에서만 유전적 소인이 확인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또한 직계 가족 중 2인 이상에서 난소암, 유방암, 직장암이 복합적으로 발생할 경우에 유전성 난소암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대장암

Q. 평소 변비가 심한데 혹시 대장암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나요?
흔히 ‘변비’는 여성들의 질병으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잘못된 식습관이나 운동부족으로 인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변비’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변비가 생기게 되면 배변이 힘들기 때문에 화장실 이용 시간이 증가하고 이로 인해 치질이 발생하거나 악화될 수 있습니다. 또한 딱딱하고 굵은 변이 배출되는 과정에서 항문이 손상 되거나 출혈이 생길 수 있습니다. 보통 항문이 출혈이 발생하면 대장암이나 직장암이 아닐까 걱정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들 증상 중 90% 이상이 치질이나 치열 등 항문질환입니다. 변비가 대장암의 주요 원인은 아니지만 변에 발암물질이 섞여있을 경우 변비로 인해 발암물질이 장에 노출되는 시간은 증가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대장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질 수는 있습니다. 따라서 평소 충분한 식이섬유와 수분 섭취,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변비를 예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Q. 대장내시경 외에 다른 검사 방법 없을까요?
대장용종 및 대장암을 발견하는 검사로는 대변 잠혈검사, S상결장경, 대장조영술, 대장내시경 등이 있습니다. 대변 잠혈검사는 용종이나 암덩이에서 흘러 나올 수 있는 피의 성분을 대변분석을 통해 발견하고자 하는 검사인데, 용종 등에서 피가 나온다는 보장도 없고, 또 피가 났다고 하더라도 한 번의 대변검사로는 발견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정확도가 떨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S상결장경은 대장의 일부분인 S상결장과 항문에서 30-40cm 정도까지의 직장을 관찰하는 검사법입니다. 상당수의 대장질환이 S상결장에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이 검사를 시행하지만, S상결장 이외의 대장에서도 병변이 발견될 수 있기 때문에 완전한 검사법은 아닙니다.

대장조영술은 항문으로 조영제를 넣은 후 촬영을 통해 대장의 이상 여부를 관찰하는 검사로 대장 내시경보다 사전 처치나 검사과정이 좀 더 간편할 수 있는 반면 대장내시경보다 정확도가 떨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대장용종 및 대장암을 검사하는 가장 정확한 검사는 바로 대장내시경입니다. 때문에 소화기내과 의사들은 40세 이상부터 5년 정도에 한 번씩 주기적으로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을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내시경 검사의 또 다른 장점은 검사 시 용종이 발견되면 내시경을 이용한 용종절제술을 통해 그 자리에서 떼어낼 수 있다는 점입니다.
Q. 대장암 수술 후 육류 섭취를 피해야 하나요?
기름기 많은 음식과 고기 등이 암세포를 빨리 자라게 한다고 걱정하지만 암세포보다는 환자자신의 체력이 더 중요합니다. 수술, 방사선치료, 항암화학요법 등의 치료는 모두 환자의 체력을 떨어뜨립니다. 지속적인 항암화학요법을 받으며 부작용을 이기려면, 체력을 유지해야 합니다.

항암화학요법을 받으시는 분은 편식하지 말고 여러 가지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는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것이 매우 좋습니다. 즉, 아침·점심·저녁을 규칙적으로 먹되 끼니마다 육류나 생선, 계란, 두부 등과 같은 단백질 식품과 야채를 골고루 섭취해야 합니다. 과일과 우유 및 유제품도 하루에 1번 이상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Q. 항문 출혈과 용종이 있으면 대장암 발병률이 높아지나요?
항문에서 출혈이 있는 경우 단순히 치질 때문이라 생각하고 넘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직장이나 결장에 있는 암으로 인한 출혈일 수 있으므로 항문 출혈이 있을 경우 대장내시경 검사를 권유합니다. 용종의 경우도 모든 용종이 암이 되는 것은 아니고 선종 중에서도 융모성 선종이 암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장용종을 떼어내지 않고 그냥 두었을 경우 10년 후 대장암이 될 확률이 약 8%, 20년 후 대장암이 될 확률이 약 24%정도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정기적인 검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위암

Q. 속이 자주 쓰리고 양치할 때 구역질을 자주 하는데 혹시 위암의 신호일까요?
구역질이 자주 나면 우선 과도한 음주와 흡연이 원인이 되어 만성 위염이나 식도염이 생겼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위궤양, 십이지장 궤양 등의 경우에도 속쓰림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위장관 외에도, 간 질환, 담낭 및 췌장 등에 이상이 있는 경우에도 구역질이 날 수 있습니다.

조기 위암의 경우에는 대부분 증상이 없으며, 진행성 위암의 경우에는 구역, 구토, 식욕부진 등의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가 있겠습니다.

이러한 위장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반드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Q. 위암 수술 후 채식만 먹어야 할까요?
오히려 수술 후 빠른 회복과 체중을 늘리기 위해서는 반드시 육류를 섭취해야 합니다. 특히 항암제 투여로 체력이 저하된 상태에서는 고단백, 고칼로리의 음식의 섭취가 필수적입니다. 간혹 입맛이 쓰게 느껴져 고기를 거부하는 환자가 있는데 그렇다고 고기를 멀리해선 안 됩니다. 그런 경우에는 고기를 과일이나 마늘, 양파, 카레 등과 같이 조리해서 먹으면 좋습니다. 만약 고기 섭취로 설사를 한다면 생선이나, 콩, 두부, 계란, 우유, 두유 등 대체식품을 먹어야 합니다.
Q. 가족 중에 위암 환자 있으면 위암이 발병할 가능성이 있나요?
위암은 발생빈도가 두 번째 높은 암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하게 나타납니다. 특히 남자의 발생률이 여자의 약 2배 이상 됩니다. 위암환자의 직계가족이 일반 인구에 비하여 위암 발생 위험도가 2~3배 높다는 연구보고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공동 환경이나 생활관습으로 인한 가능성도 있어 유전적 요인에 대한 확실한 근거는 되지 못합니다.